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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합문화공간 셀렉티드마롱(SLTD Malong), 세번째 기획전시 ‘SELECTED MALONG #3’와 특별전 'MALONG SPECIAL #3' 개최
마롱컴퍼니 제공
B2B 미술 프로젝트 기업 마롱컴퍼니에서 기획하고 운영하는 복합문화공간 셀렉티드마롱은 세번째 기획전 ‘SELECTED MALONG #3 _ BLUE’와 특별전 ‘MALONG SPECIAL #3’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본 전시는 여름 시즌을 맞아 청량감 가득한 블루 컬러를 모티브로 각기 다른 작품세계를 구축해 온 세 작가의 작품으로 구성됐으며, 각각의 작품 속 표현의 대상으로서 드러나는 블루 컬러는 세 작가의 철학을 만나 독특한 이미지와 깊이 있는 스토리를 보여준다.
섬세하게 표현된 가느다란 푸른 잎맥의 표현과 사실적인 물방울의 이미지가 돋보이는 남상운의 블루문 시리즈는 고요함 속 폭발할 듯 넘치는 에너지를 느낄 수 있으며, 한국의 오방색과 단청에서 영감을 받아 선, 면, 입체의 요소를 한 화폭에 조화롭게 담아내는 유충목의 시리즈는 과거와 현대, 미래를 동시에 생각할 수 있는 힘을 전달한다. 마지막으로 대담한 붓터치와 강렬한 울림을 보여주는 최승윤 작가의 블루 컬러는 세상의 양면성과 역설의 스토리를 추상적 표현으로 엮어냈다.
특별 전시로는 적외선 촬영기법을 이용해 서울의 낯선 풍경을 선보여왔던 이은종 작가의 ‘MALONG SPECIAL #3 _ 水木景(수목경)’ 전시를 기획했다. 2012년부터 시작된 이은종 작가의 '물', '나무', '공원' 시리즈와 특별 제작된 미디어 작품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
셀렉티드마롱 관계자는 “이번 전시를 통해 각각의 작품 세계와 철학이 분명한 3인의 작가가 만들어 내는 하나의 풍경은 컬러가 단순히 기본 조형 요소로만 작용하는 것이 아닌, 작가의 경험과 사유를 실재하는 화면 위로 엮어내는 중요한 매개임을 느끼게 될 것이다. 특별전에서는 작가가 직접 제작한 특수 조명과 영상작업을 이용한 설치 작품이 전시장을 찾는 관람객에게 색다른 공간적 체험을 제안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2023년 여름, 셀렉티드마롱의 엄선된 작품들과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통해 한여름 더위를 식혀줄 도심 속 문화 바캉스를 즐겨 보시기 바란다”라고 전했다.
출처 : 문학뉴스(http://www.munhak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