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롱컴퍼니가 기획하고 운영하는 복합문화공간 셀렉티드마롱은 세번째 기획전 ‘BLUE’의 특별전시로 적외선 촬영 기법을 이용해 서울의 낯선 풍경을 선보여온 이은종 작가의 ‘수목경(水木景)’을 기획했습니다. 

본전시에서는 2012년부터 시작된 이은종 작가의 물, 나무, 공원 시리즈와 특별 제작된 미디어 작품을 한 자리에 서 만나볼 수 있습니다. 

작가는 비가시광선을 이용하여 우리 눈으로 식별하기 어려운 대상을 사진 속에 담아내어 볼 수 있는 것과 볼 수 없는 것, 보여져야 하는 것과 보여지지 않아야 하는 것 등을 사진과 영상, 설치 등으로 다채롭게 표현합니다. 

특히나 이번 전시에서는 작가가 직접 제작한 특수 조명과 영상작업을 이용한 설치 작품이 전시장을 찾는 관람객 에게 색다른 공간적 체험을 제안할 것입니다. 전시장을 찾아 서울의 낯선 푸른 풍경을 감상해 보시길 바랍니다.